광주시의회 환복위, 금타 화재 현장 방문

환경영향 점검…"2차 피해 차단 총력"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는 21일 오전 최근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제2공장 현장을 방문, 화재 이후 대기·수질오염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점검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지현)는 21일 오전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제2공장 현장을 방문, 화재 이후 대기 및 수질오염 등 환경영향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의 진압이 완료된 이후에도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환복위는 화재 전후 대기오염도 변화, 유해물질 유출 여부, 인근 하천의 수질 모니터링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 현장 방문 이후에도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화재로 인한 장기적인 환경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지현 위원장은 "대형 화재는 단순한 산업재해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지역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진화 완료 이후에도 보이지 않는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