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 에 대해 "많은 지표에서 좋은 회사임을 입증했고, 보유한 기술 가치를 감안할 때 좋은 주식으로 거듭날 자질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HBM 선점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수한 원가 구조를 기반으로 DRAM 3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고, HBM4 시대에도 선점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향후 2년 먹거리인 DRAM 1c 공정도 연착륙한 것으로 판단했다. 초기 가동 국면임에도, 80% 후반 수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가진 리스크는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HBM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강화 덕분에 연내 순현금 구조로 전환이 예상되고, NAND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류형근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시장이 여러 불확실성 속 베타(Beta, 시장 대비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성)가 상대적으로 높은 SK하이닉스에 보수적인 밸류에이션(Valuation, 기업가치)을 부여하고 있지만, 사이클에 깔린 안개가 걷히고 시작하면 재평가는 분명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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