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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딸린 차 많이 왔던 곳"…'접대 의혹' 룸살롱, 간판 내리고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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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 장소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업소가 간판도 없이 문이 굳게 닫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지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 한 주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은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여성 종업원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지 부장판사가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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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제기 후 영업 멈춘 듯

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 장소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업소가 간판도 없이 문이 굳게 닫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이 유흥업소는 이날 기준 간판도 내리고 출입문도 닫았다. 지상 1층에는 외부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었는데, 지난주 해당 업소 간판이 사라지고 영업도 중단했다고 증언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받았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받았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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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출입구에 '19세 미만 출입·고용 금지 업소' '미성년자 출입 금지' 등의 안내문만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소가 영업을 중단한 시기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시기와 닿아있다.


인근 업체 직원은 "그동안 운전기사가 운행하는 차들이 이곳을 주로 드나들었다"라며 "기사 딸린 차들이 많이 왔던 곳"이라고도 했다. 차량을 10대가량 댈 수 있는 건물 주차장은 늘 만차라 인근 골목에도 차량을 주차해야 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업소는 2종 단란주점으로 등록돼 있다. 룸살롱으로 통하는 1종 유흥주점과 달리 2종 업소는 접객원을 둘 수 없다. 주류를 조리·판매하는 영업으로, 손님이 노래를 부르고 간단한 춤을 추는 행위까지 허용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지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 한 주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은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여성 종업원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지 부장판사가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제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 때문에 우려와 걱정이 많은 상황 잘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면서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지 부장판사가 의혹을 부인하자 민주당은 곧바로 의혹을 입증할 증거라며 현장 사진 3장을 공개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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