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경차 제외한 모든 차량 혜택
광안대로 통행 혜택 시간이 늘어난다.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광안대교 출근 시간 통행료 할인 적용 시간을 오전 6시까지 1시간 확대한다고 알렸다. 기존 할인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였다.
시는 조기 출근하는 근로자 등 시민의 실제 출근 시간과 할인 적용 시간 간 차이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 변경에 따라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광안대교를 통행하는 차량은 할인된 요금이 자동 적용된다. 별도의 사전 등록 절차는 필요 없다.
광안대교 통행료는 경차 500원, 소형차 1000원, 대형 및 특수차량 1500원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소형차는 500원, 대형·특수차량은 800원으로 할인 적용된다. 경차는 전 시간대 동일 요금이다.
부산시는 2009년 8월 광안대교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를 20% 할인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할인 폭을 50%로 확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근로 시간 유연화 추세에 맞춰 조기 출근자들의 이동 편의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