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공통과제 논의
정책 협력 거버넌스 강화
학교는 더 이상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다.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이어지는 '터전'이자 미래형 학습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제7차 공간재구조화사업 영남권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협의회는 영남권 5개 시·도 교육청(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공간재구조화사업 담당자 80여명이 참여해 우수사례와 공통 과제를 공유하고 정책적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다.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한 실질적 방향성과 실행력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기간 부산의 공간재구조화 준공학교인 부민초, 남항초, 그리고 부산수학문화관을 둘러보는 '인사이트 투어'에도 나선다. 공간혁신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살펴보며, 각 교육청의 전략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얻을 예정이다.
현장 탐방 외에도 건축 전문가의 주제 강연과 시·도 교육청의 우수사례 발표, 그리고 현안에 대한 심층 토의가 이어진다.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업을 도모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미래형 교육공간을 고민하는 영남권 교육청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공간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품는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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