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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건환경 부적합 '사월마을'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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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이 친환경 주거 도시로 탈바꿈한다.


일명 '쇳가루 마을'이라고 불리는 사월마을은 순환골재 적치장과 인접해있고 주거지와 공장이 뒤섞여 있어 중금속과 비산먼지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2019년 환경부로부터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검단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돼 왔다.

인천시는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사월마을 일원과 인근 순환골재 적치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해당 지역을 친환경 주거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2023년 8월부터 '에코 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해 중봉대로를 기준으로 동쪽(사월마을 일원)과 서쪽(순환골재 적치장 일원)을 구분하면서도 녹지 축과 생활권 중심지를 연계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개발, 공공개발, 민간·공공 특수목적법인(SPC) 등 다양한 개발 방식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 개발구역 내 화물차 통행 제한구역을 지정하는 한편 수도권매립지로 향하는 도로인 '드림로'에서는 쓰레기 수송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인근 고속도로로 우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월마을'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인천시

'사월마을'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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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사 중인 원당대로~드림로 연결도로가 올해 중 개통 예정이며, 중봉터널 간선도로망 신설과 인천도시철도 순환 3호선의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주변 개발 여건이 개선돼 사월마을 일원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론화 과정을 거쳤으며 향후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장과 순환골재 적치장을 정비하면 사월마을의 주거환경은 물론 인근 한들구역, 검단3구역, 왕길1구역 등 주요 개발사업과 주변 검단지역의 주거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서구 등 관계 부서와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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