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모 고려대학교 대학원 식물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참외 갈변 억제 기술을 개발했다.
고려대는 연구팀이 '참외 갈변 억제 원리 및 농산물 선박 수출 기술 개발 연구'로 농산물 수출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거리 해상 수출 시 일어나는 참외의 갈변 및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구 교수는 참외의 품질 저하 원인을 분석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포장재 선별, 참외 열수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구 교수는 "이번 성과는 선박 수출을 통한 한국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수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유통 모델을 정착시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공동 연구진으로 선정됐고, 지난달 21일 국가연구개발 유공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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