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는 중국 전문가 조평규 박사를 초청,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전략' 주제로 제1685회 금요조찬 포럼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국과 관세 전쟁 및 향후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집중됐다.
이번 포럼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총영사관에서 황황, 쇠쯔보 부총영사, 한국운남기업연합협회장, 부회장 등이 참석해 강연 후 참석자들과 티타임을 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해 줬다.
이번 포럼 내용은 ▲중국의 시장을 한국 시장으로 인식해야 ▲2025년 중국 경제 방향 ▲미·중 관세 전쟁 ▲2025년 중국 자본시장 전망 ▲중국시장은 프로들의 전쟁터 ▲중국으로 왜 가야 하는가 ▲중소기업 중국진출 ▲중국 대도시 진출 전략 ▲중국에서 성공하는 핵심 전략 등을 강연했다. 조 박사는 "중국기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으며 차라리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회원 기업 CEO와 참석자들이 중국 시장진출 모색과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국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마케팅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박사는 한중기업연합회 상임대표로 중국 연달그룹 특별고문, 장보고 글로벌재단 부이사장, 한반도선지화재단 이사와 중국옌다그룹 수석부회장을 하면서 '중국을 알지 못하면 중국을 넘을 수 없다' 등 저서를 발간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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