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양서 호남지역 첫 유세
재생에너지 확대·균형발전 도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광양 전남드래곤즈축구장 북문에서 호남지역 첫 유세를 시작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수많은 시민이 함께 뜨거운 함성과 지지가 이어졌다.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지지 유세 연설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철강의 친환경·고부가 산업에 선제 대응하고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로 광양항 항만배후권역 수송 체계 선제 지원, 경전선 KTX-이음역 정차, 광양세무서 설치 필요성을 밝혔다.
본 연설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이순신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남해안 유세를 다니고 있다. 비가 많이 오는 데도 함께해 주시니 이순신 장군도 감읍하셔서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어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자고, 더 안전하고, 더 평화로운 환경에서 더 행복하게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려고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소환원제철 등 정부가 산업전환도 지원하고 관련 산업도 개편해서 광양이 결코 뒤처지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확실하게 책임을 지겠다"면서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공지능 도입과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세상, 희망 있는 세상 함께 만들어갑시다. 준비된 충직한 일꾼, 훈련된 대통령 후보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여러분께 보답해 드리겠다"며 호남지역 첫 번째 유세지인 광양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권 의원은 "광양은 철강의 도시이며, 전남드래곤즈 축구장은 광양 시민과 함께하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이번 이재명 후보의 유세를 발판삼아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가 압도적인 투표와 득표로 결과를 내고 빛의 혁명과 민주주의 수호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세는 장철민 의원의 사회로 유세단은 문정복·이재정 의원이 이끌었고, 전남 지역구 박지원·주철현·신정훈·서삼석·조계원 의원과 비례대표 서미화 의원이 함께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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