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80년 5월 광주 살린 실천적 사례"

이명노 광주시의회 의원이 15일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헌혈 캠페인’ 행사장에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유공장 금장’을 받은 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이 15일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헌혈 캠페인' 행사에서 '헌혈 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50차례의 헌혈을 실천하며 생명 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을 전달받았다. 헌혈 유공장 금장은 50회 이상 헌혈자에게 수여되는 유공 표창이다.
이 의원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왔다"며 "다회 헌혈자로 50회는 다소 적은 횟수지만, 헌혈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0년 5월의 광주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렸다는 한강 작가의 명언에서 '살린다는 정신적 의미'를 되새겼다면, 헌혈은 그걸 보여준 실천적 사례다"고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번 헌혈 캠페인은 광주시와 시의회, 5개 구의회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협력해 마련된 행사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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