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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앞장…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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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Blue Carbon)'을 보호하고 해양쓰레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정화활동을 전국적으로 펼친다.


해경은 다음 달 20일까지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해안과 도서지역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수중 정화활동 등을 벌인다.

또 기후위기 대안으로 주목받는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천 소래습지, 부안 줄포만, 광양 섬진강 하구에 염생식물을 식재할 예정이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해조류, 갯벌, 잘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뜻한다. 산림보다 단위면적당 5배 이상의 탄소 흡수·저장 능력을 갖고 있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요 탄소흡수원이다.


해양경찰과 주민들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해양경찰과 주민들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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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또 집중호우와 태풍 이후 발생하는 재해 쓰레기에 대비, 선박 안전 확보와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제정(유류나 화학물질 유출시 방제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함정)을 미리 배치하고 긴급 수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 대상 체험 교육, 플로깅(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비치코밍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 캠페인, 수중정화 활동과 함께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참여형 탄소중립 캠페인을 확산하고 있다.

송영구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바닷속에는 우리가 간과한 탄소저장고가 존재하며, 이것이 바로 '블루카본'이다. 이제는 해양이 기후위기의 해결책이 되는 시대"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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