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탄력 시 상승할 수 있는 구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더라도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너무 시점이 늦었고, 마지못해서 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표심)에 대한 기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사실 탈당이 아니라 계엄이 터진 지난해 12월 3일 이후 바로 제명해야 했던 상황"이라며 "이것 하나 명쾌하게 결정하지 못한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치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제 고쳐 쓸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덧붙였다.

시민 건넨 음식 먹는 이준석 후보 (부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던 중 시민이 준 음식을 먹고 있다. 2025.5.14 ondol@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후보는 보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계엄 사태에 책임이 있는 정당이 단일화를 운운하며 정치 공학적 요구를 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지탄받을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 전망에 대해선 "오는 15일쯤 두 자릿수 지지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조금 뒤처지고 있다"며 "탄력을 받으면 상승할 수 있는 구도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허위사실 공표죄의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이재명 후보의 형사 재판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고 독재를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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