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경계 따라 1.5km 순환 코스, 세족장·신발장 등 갖춰
대전 한밭수목원 서원에 '맨발걷기 산책로'가 생겼다.
15일 시에 따르면 산책로는 기존 산책로와 분리해 수목원 서원 경계를 따라 황토길과 마사토길로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 길이는 1.5km에 폭 1.5 ~2.m 규모다.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도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쾌적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자연치유 효과와 심리적 안정,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맨발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한밭수목원이 건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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