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가 연이틀 강세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6분 SAMG엔터는 전일 대비 19.69%(1만원) 뛴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3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호실적 발표로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연이틀 오름세다.
SAMG엔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62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5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41%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결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3% 성장한 76억원을 달성했는데,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캐릭터 IP가 키즈층에서 전 연령대로 외연을 확장하면서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 현대자동차, 기아타이거즈, SM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쿠키런)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 확장에도 시동이 걸린 상태다.
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캐치! 티니핑', '메탈카드봇' 등 당사의 주요 IP들의 고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통망, 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로 전체적인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는 당사의 글로벌 확장과 타깃 연령층 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원년으로 SAMG엔터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콘텐츠 IP 홀더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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