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지하6층, 지상17층 규모로 건립 추진
건립된지 51년을 맞이한 서울 강북구청 청사가 주민 친화적인 행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1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강북구청 청사는 지하6층, 지상17층, 연면적 약 6만9000㎡의 규모의 신청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 강북구청 청사는 1974년 건립돼 협소한 공간과 건물 노후화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신청사는 청사기능과 생활서비스시설을 결합한 행정 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청사에는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주민센터와 생활서비스시설인 어린이집, 청년지원센터, 돌봄센터, 구민청, 북라운지, 전망대가 들어선다. 지상부에 조성되는 열린광장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신청사 건축계획(안)으로는 지난해 4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을 활용하기로 했다. 오는 6월 착공이 시작되며 2028년 12월 준공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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