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선 정치적 대립에 정책선거 희석 우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네거티브 공세'가 가열하고 있다.
김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소통위원장은 지난 13일 오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의 새빨간 거짓말 시리즈 모음' 방송에서 코로나19 당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언급하며 김문수 후보를 겨냥했다. 민주당에서는 "입만 벌리면 구라(거짓말)가 나온다" 등 김문수 후보에 대한 원색적인 비판도 이어갔다.
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은 지난 11일 '김문수 망언집'을 공개했다. 강득구·정준호 민주당 의원 등은 김문수 후보의 공개 강연 발언을 거론하며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등을 부각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조용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재명의 과거와 막말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면서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 등을 거론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월 21일 '이재명 망언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해당 책에는 이 후보의 중국 관련 발언과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한 발언 등 논란이 됐던 내용이 담겨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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