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국회서 공동결의대회 개최
김천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
배낙호 김천시장이 김천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국회를 찾아 송언석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댔다. 두 사람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속한 추진과 혁신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배 시장은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을 방문해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김천)과 면담을 갖고, 김천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및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배 시장은 "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송 위원장 역시 어린이 통합 전문 의료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김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공동결의대회'에는 전국 혁신도시협의회, 노동 조합협의회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원칙"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배 시장은 "김천혁신도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중심지로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송언석 의원과 원팀이 되어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혁신도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오는 7월 예정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2차 이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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