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해외 물류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BPA는 14일 본사에서 중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줄여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알렸다.
두 기관은 ▲국내외 물류센터 입주기업 대상 수출 지원 프로그램 공동 추진 ▲BPA 해외 물류거점 기반 신규 사업 개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현장 애로 발굴 및 제도 개선 ▲물류 전문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BPA는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미국 LA·LB항 배후지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에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와 통관·운송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라며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해외 판로 개척과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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