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은 5월 13일 오후 초안산 무장애숲길 1단계 구간개통을 기념하며 열린 준공식에 참석했다.
현재 노원구에는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 등 주요 산에 각각 무장애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에 개통한 초안산 무장애숲길도 주민 안전과 편의증진이라는 산림 복지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모든 권역의 주민들은 소외됨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구가 서울시 보조금 및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개통한 이번 1단계 구간은 ▲월계동 청백1단지아파트에서 ▲월계스파크골프장까지 이어지는 약 1km 길이로, 경사와 단차 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데크길로 조성됐다. 어르신,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설계가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숲길을 걸으며 개통을 축하했다.
구는 이번 1단계 구간의 종착지인 월계스파크골프장에서 지하철 1호선 월계역까지 이어지는 600m 규모의 2단계 구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장애숲길의 활용도와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구민의 산림 복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활 속 걷기 좋은 길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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