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9일(현지 시각) 박헌 국제관세협력국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하성현(HA, Sung H.) 국제협력국장과 협력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현지 최초의 국경관리기관으로 세관, 이민, 국경보안, 농축산물 검역을 하나의 기관으로 결합해 국경 관리 임무를 맡아 수행한다.
회의는 지난달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미국 행정부 관세정책에 따른 관세행정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양국 관세당국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 양국 수석대표는 관세당국 간 주요 관심사와 입장을 파악하고, 상호호혜적인 관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관세청은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통관 애로·건의 사항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전달하고, 한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관세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국 관세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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