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분기 영업익 64억…전년比 50.4%↓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

한샘은 올 1분기 매출 443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50.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0.2% 줄은 96억원을 기록했다.

한샘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대형 입주물량 축소 등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하우스 부문에서 국내 유일 인테리어 시장 리모델링 가치사슬 완성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홈퍼니싱의 경우 붙박이장·호텔침대·학생방·샘키즈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B2C·B2B(기업간 거래)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