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케미칼 주가가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4650원(10.84%) 오른 4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43억원, 매출액 53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특히 3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21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 같은 SK케미칼 실적은 고기능성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운영 개선도 성과를 내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고부가, 관세 영향으로 인한 물량과 함께 평균 판매가가 상승했고 원가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모노머 등이 올해 실적 개선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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