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이 9일 LG유플러스 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반등)와 주주환원 기대감 등 장기적으로 투자 포인트가 많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3조7481억원(전년 동기 대비 +4.8%), 영업이익은 2554억원(+15.6%)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MVNO(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 가입회선이 전년 동기 대비 +21.7%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5G 가입자 비중도 74.8%를 기록하는 등 양호하다"며 "스마트홈 매출은 IPTV가 홈쇼핑 송출 매출 및 VOD 매출 감소로 부진한 가운데 인터넷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저수익사업(스포키, 스토리즈)을 정리하며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도 단행 중이다.
주주환원도 기대 요소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중 자사주(1.6%) 전량 소각 진행 후, 하반기에는 2025년 순이익의 20% 이내 자사주 매입이 전망된다"며 "올해 배당총액 2800억원, 자사주 매입은 약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매년 자사주 매입 규모가 확대돼 2027년엔 1000억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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