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선거 운동 첫날인데…멕시코 지방시장 후보, 괴한 총격에 피살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시장 출범식 이후 피습 사망
20여 건 넘는 선거 폭력 사건 신고
6월 1일 212곳 시장선거 예정

멕시코만 해안 지역 베라크루스주의 시장 선거 운동이 시작한 첫날에 여당 후보가 무장 괴한 수십명의 집단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은 국가재생운동(모레나) 소속 아누아르 발렌시아 시장 후보가 베라크루스주 콕스키우이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렌시아 후보는 베라크루스주 북부 선거운동 본부에서 출범식을 마친 뒤 거리 행진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이때 20여 명의 무장 괴한이 갑자기 몰려와 총기를 난사했고, 그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해당 테러로 인해 부상자도 수 십명 발생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EPA·연합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속한 멕시코의 여당의 루이사 알칼데 모레나 대표는 회견을 통해 발렌시아 후보를 추모했다. 앞서 이 사건 발생 이전 리카르도 아웨드 바르다윌 내무부 장관은 여러 지역의 시장 후보들이 치안 관련 문제로 주 검찰에 20건이 넘는 신고와 고발을 해왔다고 밝혔다. 베라크루스주 212개 시와 소읍 시장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 선거는 오는 6월 1일로 예정됐다.


한편, 멕시코 지방선거 후보는 역사적으로도 선거 폭력에 취약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지역 조직범죄 단체가 지방 정부와 도시 행정부를 장악하기 위해 테러 활동을 벌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멕시코의 정치 컨설팅 업체 '인테그랄리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에선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정치인, 후보 약 200명이 살해되거나 살해 협박에 시달렸으며 특히 게레로주에서만 50명이 넘는 피해자가 나왔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