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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계파 없던 나는 아웃사이더…尹에 졌을때도 탈당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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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공화국 선진 시대 아쉬움 남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탈락한 후 눈을 감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탈락한 후 눈을 감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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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7공화국의 '선진 대국' 시대를 열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후배들이 잘해 주리라 믿는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경선 패배로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는 "30여년 전 검찰 대선배들 비리를 수사했다는 것을 이유로 검찰조직의 왕따가 되어 2년간 이지메(집단 괴롭힘) 당하다가 사표 낼 때 아내는 무척 서럽게 울었다"라며 "YS(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강권으로 보수정당에 들어와 국회의원 5선, 광역단체장 3선을 했지만 계파 없는 나는 언제나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다"고 전했다.


이어 "3년 전 대선후보 경선 때 정치신인인 윤 후보에게 민심에서 10.27% 이기고도 27년 몸 바쳐온 이당에서 당심에서 참패 했을 때 탈당하고 싶었지만,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다"라며 "오늘 경선 결과를 보고 더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이당을 탈당하고 정계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도 고생했고 두 아들도 그동안 마음고생 참 많이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더이상 갈등으로 지새우는 정치판에는 졸업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이제 정치판을 떠나 새로운 세상에서 세상을 관조하면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자 한다"라며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후배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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