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립요양병원 찾아 노래 봉사도…지역민 감동
경북 문경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박군이 고향사랑기부제에 3년 연속으로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경시는 지난 26일 열린 '2024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개막식에서 박군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 뒤,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박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매년 문경시에 기부를 이어오며, 제도 홍보와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공연 전 문경시립요양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 봉사도 직접 제안하고 진행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군은 "올해도 문경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금이 문경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매년 기부에 참여해주시는 박군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기부금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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