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내달 2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와 관련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8일 안건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동양·ABL생명 인수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했다. 인수에 관한 결정은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결정되며, 안건 상정을 위해선 안건심사소위원회의 사전검토를 거쳐야 한다.
안건심사소위는 지난달 27일부터 네 차례 회의를 열고 이번 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원들이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하면 다음달 2일 열릴 정례회의에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 그룹으로부터 동양생명 지분 75.34%와 ABL생명 지분 100%를 각기 1조2840억원, 2654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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