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마트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 혐의를 받는 김성진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씨의 신상은 이날부터 30일간 홈페이지에 노출된다.
한편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미아역 인근 마트에 진열된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휘둘러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6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피해자인 40대 여성은 부상을 입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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