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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슈퍼볼 우승팀 백악관 초청했으나…MVP 선수 등 여럿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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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당시 악연으로 불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우승을 차지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백악관에 초청했으나,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제일런 허츠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허츠가 백악관 방문을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사람이며 뛰어난 선수다. 14승 3패라는 정규시즌 성적과 슈퍼볼 우승을 이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NFL 슈퍼볼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초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NFL 슈퍼볼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초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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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인 2018년에도 슈퍼볼 우승팀 필라델피아를 전통에 따라 백악관에 초청했으나 선수단 대다수가 참석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미국에서 무장하지 않은 흑인에게 경찰이 발포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NFL 선수들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국가가 연주될 때 무릎을 꿇는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애국심이 없다는 취지로 비난했고 선수단 대다수가 백악관 초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끈한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 전날 갑자기 필라델피아 선수단 초청을 취소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필라델피아 선수단을 초대했고, 이번에는 선수단의 일부나마 참석하면서 정상적으로 행사가 이뤄진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필라델피아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꺾고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직접 관람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슈퍼볼을 직관한 것은 처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손자 테오도르, 딸 이방카 등과 함께 경기를 봤으며, 국가 연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일어서서 경례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장내에는 큰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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