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이 제한 없어요"…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올 가을 입주자 모집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웰니스 레지던스, HDC현산 자체 보유·운영
노인복지주택 아니지만 핵심 타깃은 시니어
하우스키핑·가정식 배달·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HDC현대산업개발 이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 '서울원'의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자를 올가을 모집한다. 병원과 연계한 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임대주택이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전경. 전면 2개동은 웰니스 레지던스로 운영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전경. 전면 2개동은 웰니스 레지던스로 운영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29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르면 9월 서울원 내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레지던스는 2개동, 768가구로 조성되며 HDC현산이 자체 보유·운영한다.

서울원의 웰니스 레지던스는 고령 인구를 위한 거주 시설로 보이지만 누구나 입주할 수 있는 고급형 민간 임대주택이다. HDC현산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웰니스 레지던스의 핵심 수요는 고령층으로 잡았다. 다만 여러 연령층과 같이 살고 싶어하는 고령 인구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시설은 공동주택으로 건립돼 입주자 연령 제한은 없다. VL르웨스트 등 기존 시니어 레지던스의 경우 노인복지주택으로 분류돼 60세 이상만 입주할 수 있다.


웰니스 레지던스에는 누구나 입주할 수 있지만, 시니어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HDC현산은 아산병원과 협약을 맺고 검진센터와 헬스케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입주민들은 검진센터에서 운영하는 외래진료 클리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헬스케어 프로그램 외에도 골프연습장이나 피트니스, 사우나 등 웰니스 서비스와 호텔처럼 생활할 수 있는 세탁·청소 등 하우스키핑, 식사(다이닝) 서비스 등도 운영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60세 이상 입주자들을 위한 헬스케어 프로그램부터 하우스키핑서비스, 가정식 배달 서비스, 노약자 안심 확인 서비스 등도 운영한다"며 "맞춤진료, 원격진료 중심의 통합 예방의학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임대료는 기존 시니어 레지던스들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VL르웨스트의 경우 보증금이 최저 6억원(전용 51㎡), 최고 18억원(149㎡)이며 월 임대료는 115만원부터 354만원대 수준이다. '더클래식 500'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10억원, 월 생활비는 260만원(관리비·식대 별도)으로 책정돼 있다.


VL르웨스트 시니어레지던스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VL르웨스트 시니어레지던스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시니어 시장이 확대되자 건설업계는 앞다퉈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MDM플러스는 경기 의왕시에 세대 공존형 실버타운·오피스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1378가구)을 공급했다. 호텔식 실버타운과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도 노인복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214가구 규모의 '은평 시니어 레지던스'는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892가구 규모의 '고기동 시니어 레지던스'는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해안건축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령자 맞춤형 프리미엄 주거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안건축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구 동인동 시니어 레지던스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0%(1024만4550명)를 돌파하며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노인 주거 복지시설은 297개, 이중 노인복지주택은 40개에 불과하다. 노인 주거복지시설 정원은 1만9396명 정도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KB골든라이프보고서에 따르면 실버타운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0.7%로 조사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