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도정에 복귀한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29일 정식 출근 후 첫 일정으로 오후 2시 도청 서희홀에서 '도정 점검 회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예정된 캠프 해단식을 위해 하루 휴가를 더 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행정특보,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해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 및 수습 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민주당 경선에 지사직을 유지한 채 나섰다. 김 지사는 도정 복귀와 함께 행정2부지사와 경제부지사 등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에 나설 전망이다.
행정2부지사의 경우 지난달 17일 오후석 전 부지사가 명예퇴직한 뒤 40여일째 공석인 상태로 행정안전부와 인사 조율이 필요하다.
경제부지사 역시 고영인 전 부지사가 김 지사의 경선 캠프에 참여하며 자리를 비워 후임자를 물색해야 한다. 역시 캠프 참여로 공석이 된 비서실장과 정책수석 등 도지사 직속의 전문임기제 4자리도 임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도 시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다.
앞서 경기도는 이달 도의회 임시회(8~15일)에 1회 추경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도의회와 마찰을 빚으며 제출 시기를 6월 정례회로 연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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