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종목 열전…1만여명 장성 방문
야외 개회식·박서진 축하공연 눈길
장애 넘은 화합의 장…5월 2일 폐막
전남 장성군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는 화합의 무대를 연다.
장성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제33회 전남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64회 전남체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장성에서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문향고등학교 당구 경기를 시작으로 게이트볼, 골볼, 론볼, 축구, 배구 등 21개 종목에서 펼쳐진다. 선수단과 임원 2,800여명, 관람객 약 7,000명 등 총 1만여 명이 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은 30일 오후 4시 장성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야외 형식으로 열린다. 식전 공연에는 장성국악협회 농악과 고고장구 난타가, 축하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성민지, 곽영광, 그리고 '현역가왕2' 우승자 박서진이 출연해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장애인 재활체험 부스,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관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폐회식은 5월 2일 오후 1시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다.
김한종 군수는 "이번 대회가 장애와 비장애를 잇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이들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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