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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더]인크로스 "신규사업 매출 본격화…올해 좋은 변곡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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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환 인크로스 경영지원본부장 인터뷰
"실적 회복으로 정당한 평가 받을 것"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새로운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인크로스에 좋은 변곡점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즈리더]인크로스 "신규사업 매출 본격화…올해 좋은 변곡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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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환 인크로스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광고 사업의 성장을 비롯해 스텔라이즈 플랫폼, 커머스 등 신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크로스 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매체 판매 대행 및 미디어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커머스 플랫폼 기획, 구축, 개발, 운영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 48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63% 감소했다.

원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활황이었던 디지털 광고시장이 펜더믹 종료로 광고 물량이 빠지면서 실적도 감소했다"며 "작년부터 성장기조로 전환되면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으로 작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이 비용만 빼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크로스는 올해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기 대선 등에 힘입어 광고시장에서 성과가 예상된다. 그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5%가 넘는 성장이 기대된다"며 "거시경제 상황이 안 좋긴 하지만 1분기 자체로만 보면 지난해 대비 개선됐으며 대선도 있어서 사업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광고 영역에서는 작년 2분기부터 시작한 종합광고대행(AOR) 사업이 성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OR은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 대행을 하나의 미디어 전문 대행사가 총괄하는 것을 말한다. 원 본부장은 "작년에 AOR이 처음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광고 취급고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커머스 사업도 마찬가지다. 인크로스는 기존 티딜(T deal)을 통해서만 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작년 11월 현대자동차의 '현대샵', 올해 삼성물산과 '홈닉(Homeniq)' 등으로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올해 추가적으로 계획하는 건도 몇 건 있다"면서 "그동안 영업 노하우도 축적된 만큼 레버리지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크로스는 특히 인공지능(AI) PPL 플랫폼 '스텔라이즈'의 성과를 기대했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광고주가 캠핑, 주 연령층, 비용 등을 입력하면 거기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노출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20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확보된 상태다. 현재는 비공개로 운영 중이나 올해 8월 공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원하는 PPL을 노출할 때 최적화를 짜주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스텔라이즈의 가장 큰 장점을 시간 절감이라고 강조한다. 과거 PPL을 하기 위해서는 대행사 선정부터 제안서까지 오랜 시간을 투입해야 했다. 하지만 스텔라이즈를 활용하면 이 같은 과정을 짧게 줄일 수 있다. 또 사업 영역별 맞춤형 PPL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매니악한 분야에서도 분명히 PPL에 대한 욕구는 있다"며 "이럴 경우 대형 크리에이터를 굳이 구할 필요 없이 해당 광고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구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주에게도 장점이 있다. 기존 PPL은 광고비 집행 후 정확히 어떤 효과가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스텔라이즈를 통하면 인크로스에서 직접 보고서를 작성해 해당 광고 집행 후 나타난 변화에 대해 알려주는 등 광고주는 '돈을 쓴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인크로스의 주가는 연기준으로 계속해서 햐향세다. 그는 "과거 20~30배였던 광고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는 10배도 안 된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현재 주가가 역사적인 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무조건 주가가 낮다고 주장해도 시장에서 인정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분을 알고 있다"며 "실적 회복이 먼저인 만큼 이 부분을 개선해 시장에서 알아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크로스는 광고를 비롯해 플랫폼, 커머스 등으로 사업을 넓힌 만큼 각 산업에서 성과를 얻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 사업에 맞는 PER을 받아 성장주로 인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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