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수출농협 조합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출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올해 수출 1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출원가 증가 ▲엔화 가치 하락 장기화에 따른 수출농가 채산성 악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환경 변화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딸기와 파프리카, 단감, 밤, 화훼를 중심으로 9499만불을 수출하여 신선 농산물 수출 2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에 수출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으로 구성된 경남 관내 농협 간 협력 단체로 1999년 4월에 결성되어 2025년 현재 총 64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의회장으로 선임된 문수호 진주 수곡농협 조합장은 "농가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주요 수출 품목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영농자재비는 상승해 농가 부담은 가중되고 있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출농협협의회 소속 농협이 유관기관 등과 합심하여 수출농업인의 수출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산물 수출은 국내생산기반 유지뿐만 아니라, 해외에 우리의 신선한 먹거리를 홍보해 국격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에 우리 농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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