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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김효주 준우승…우승 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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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끝 준우승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사이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16번 홀 그린 살피는 김효주. AP·연합뉴스

최종 라운드 16번 홀 그린 살피는 김효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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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5명이 치른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써내며 버디를 잡은 사이고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로써 역대 3번째 톱 10에 진입하게 됐다. 김효주 역대 기록은 LPGA 투어 통산 7승으로, 3월 말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1위였으나, 초반 3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던 분위기를 깨고 6∼8번 연속 버디를 이루면서 기세를 올렸다. 다만 핀 위치가 까다로웠던 바람과 그린 상황도 협조적이지 않아 8번 홀 이후엔 모두 파를 적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자신의 경기를 마쳤을 때 공동 3위였던 김효주는 요동치는 선두권 판세 속에 결국 5명의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김효주는 18번 홀(파5)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침착하게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흐르며 파로 마무리했고, 이후 버디를 솎아낸 사이고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사이고는 투온을 시도한 공이 그린을 넘겨 스탠드 앞에 떨어진 뒤 3번째 샷을 잘 붙여 만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으로 연결 지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사이고는 첫 우승의 기쁨을 메이저 대회에서 누렸다. 우승 상금은 120만달러(약 17억2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첫 메이저 우승 꿈을 부풀렸던 유해란은 이글 하나, 버디 1개, 보기 7개로 4타를 잃어 공동 6위(5언더파 283타)로 밀린 채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단독 선두로 돌입한 최종 라운드에서 5번 홀까지 3타를 잃는 등 난조를 보이며 결국 5위로 마쳤던 유해란은 올해도 4라운드 1∼6번 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미끄러져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18번 홀 그린 뒤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이 절묘하게 굴러 들어가며 이글을 낚은 것이 유해란으로선 위로가 됐다.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줄여 함께 6위에 자리했다. 2023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약 2년 동안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이번 시즌 8개 출전 대회 중 4번째 톱10에 올랐다.


최혜진은 공동 9위(4언더파 284타)에 올라 4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들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린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4위(2언더파 286타), 전인지와 이미향 등은 공동 18위(1언더파 287타)다.


김세영과 이소미는 공동 24위(이븐파 288타), 김아림은 공동 40위(3오버파 291타), 윤이나와 양희영은 공동 52위(5오버파 293타)로 뒤를 이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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