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지역 1인 디자인기업에 연구활동비를 지원한다.
인천TP는 디자인 전문회사의 성장과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5 인천시 영세 디자인기업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산업디자인진흥법 시행령 개정 이후 급증한 1인 디자인기업의 실질적 자립과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창업 8년 이내의 1인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활동비와 1대 1 컨설팅을 지원한다.
인천TP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인천에는 총 484개의 디자인 전문회사가 등록됐고, 이 중 절반 이상(53.5%)이 전문인력 1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실적 부족과 제한된 네트워크로 인해 디자인 프로젝트 수주나 정부 지원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TP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총 5개 기업을 선정해 포트폴리오 개발, 자체 상품 기획, 홍보콘텐츠 제작 등에 필요한 연구활동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희망 기업에는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인천TP 관계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맞춤형 지원으로 인천지역 디자인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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