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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비만 7억' 트럼프 장남이 만든 사교클럽, 백악관 연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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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와 백악관 잇는 역할 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슈퍼리치를 모아 사교클럽을 창립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전날인 지난 11월 4일 펜실베이니아 연설을 마치며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포옹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전날인 지난 11월 4일 펜실베이니아 연설을 마치며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포옹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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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폴리티코는 트럼프 주니어가 오미드 말릭 벤처투자기업 1789 캐피탈 공동창립자와 백악관에 연줄을 찾는 슈퍼리치를 모아 워싱턴DC 조지타운에서 회원 전용 사교 클럽을 창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름이 '집행부(Executive Branch)' 정도로 번역되는 이 사교클럽은 가입비만 50만달러(약 7억원)에 달한다. 비싼 가입비에 가입을 위한 추천 요건까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럽의 소유주는 트럼프 주니어와 말릭, 말릭의 사업 파트너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의 아들 잭 위트코프와 알렉스 위트코프가 된다. 다른 창립 멤버로는 기업가 출신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설립한 윙클보스 형제, 억만장자 벤처 자본가 차마스 파리하피티야 등이 있다.


이 창립자들의 목표는 워싱턴DC 역사상 최고급인 사교클럽을 만들고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키워나가길 원하는 사업가나 기술 거물들의 요구에 맞추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고위 경영진들이 언론 등의 눈을 피해 트럼프 행정부 고문 및 내각 구성원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공식 창립 발표는 이날 밤 워싱턴DC 윌러드에서 말릭과 색스, 트럼프 주니어 주최로 열릴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 사교클럽에 모이는 슈퍼리치들이 만나려는 트럼프 행정부 구성원들도 어마어마한 재산 수준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내각에는 에너지 및 금융계 사업가 출신인 거물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역대 내각 가운데 가장 부자가 많이 모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CNN이 분석한 내용을 보면 내각 구성원 21명 가운데 7명이 최소 1000만달러(143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억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주니어에게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할 수 있게 가교 구실을 해달라는 국내 재계의 뜻을 전하며 방한을 요청했다. 트럼프 주니어가 이를 흔쾌히 수락해 한국행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 회장은 물론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면담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주요 기업 총수들과도 면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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