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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벤쿠버 축제서 차량 돌진…"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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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열린 거리 축제 도중 한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필리핀계 주민 수천명이 모인 '라푸라푸 데이 블록 파티'가 열렸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열린 거리 축제 도중 한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8명이 숨졌다. 경찰 등 현지 인력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 엑스(옛 트위터) 캡처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열린 거리 축제 도중 한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8명이 숨졌다. 경찰 등 현지 인력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 엑스(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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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8시14분께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졌고 최소 7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차량을 몰았던 운전자는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저녁 밴쿠버의 라푸라푸 축제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가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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