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저출생 문제 적극 대응
포항시가 지난 26일 2025년 포항시 미혼남녀 커플 매칭 '봄날의 기적, 너를 만나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의 주관으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총 300명이 신청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이번 행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 총 80명 중 1차로 먼저 40명(남 20명, 여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플라워 클래스 체험 ▲로테이션 토크 ▲마지막 어필·선택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으며 최종 6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자 A씨는 "처음엔 아주 어색했지만,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 덕분에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정숙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장은 "청년들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가끔 커플 매칭 행사를 연으로 결혼 소식을 전해오는 커플들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행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미혼남녀들이 커플 매칭 행사로 좋은 인연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39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478명이 신청했고 그중 1880여 명이 참가해 356쌍의 커플이 맺어졌다.
또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6월 14일 2차 커플 매칭 행사도 앞두고 있어 대기 중인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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