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혁신 기업으로 주목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력 인정받아
창업 1년 반 만에 글로벌 무대 진입
SaaS형 벡터 DB 클로즈 베타 중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세계적인 AI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기준 중 가장 권위 있다는 평가를 받는 'CB 인사이트'의 '2025 글로벌 AI 100'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세계적인 AI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기준 중 가장 권위 있다는 평가를 받는 'CB 인사이트'의 '2025 글로벌 AI 100'에 선정됐다. 사진=디노티시아 제공
'AI100'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100곳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올해 9회째를 맞았다. 디노티시아는 AI 인프라, 특히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AI100'은 CB인사이트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현황, 산업 파트너십, 팀 구성, 기술 성숙도 및 모자이크 점수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발됐다. 올해 리스트에는 디노티시아를 포함해 엔비디아, 구글, 우버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100개사가 포함됐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대표는 "AI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AI 기술 발전을 이끌 차세대 주자들"이라며 "AI 에이전트, 물리기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등 신흥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디노티시아는 AI에 데이터를 더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AI 100'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창업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신생기업임에도 시장의 높은 기대를 실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디노티시아는 최근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RAGOps를 통합한 SaaS형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 클라우드'의 클로즈 베타를 시작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씨홀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복잡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벡터DB를 손쉽게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 세계 유일의 벡터 연산 전용 반도체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를 통해 벡터 연산의 정확도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해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검색 대비 최대 10배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TCO를 8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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