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환경변화 맞춘 사전 관리"

곡성군은 지난 24일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열어 취약지역 40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위험 요소가 해소된 25개소에 대해서는 취약지역 지정 해제를 결정했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지난 24일 산사태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 산사태취약지역 40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위험 요소가 해소된 25개소에 대해서는 취약지역 지정 해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이 관리하는 산사태취약지역은 기존 235개소를 포함해 총 250개소가 됐다.
군은 취약지역 이외의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감과 동시에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와 지형분석 등을 통해 위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 요소를 반영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을 점검하고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5월 중 대피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희 산림과장은 "산사태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자연 재난인 만큼, 지역 특성과 환경 변화에 맞춘 철저한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산사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 아들 좀 살려주세요"…중독 하나가 가족 전체를 무너뜨렸다[뉴스인사이드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2102421312880442_1666614688.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