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3억 이하 250명 대상 50만원
내달 16일까지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

곡성군은 지역 내 영세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250명이 대상이며,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오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역 내 영세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오는 28일부터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연간 카드 매출액을 기준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해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카드 결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매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남도의 결제 방법 중 카드 이용은 2020년 46%에서 2022년 47.7%로 증가추세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부터 사업공고일 현재까지 곡성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250명이다. 대상자는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를 환급받는 방식이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달 5월 16일까지 3주간이며,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상래 군수는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많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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