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5일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어느 때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관세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실제 얼마나 임팩트(영향)가 있을지 직접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미국 내 관세 회피 심리 영향으로 1분기 수요가 일시 늘어날꺼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요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EV6와 EV9이 (미국) 현지 생산하면서 (전기차) 보조금을 수령하고 다양한 하이브리드와 픽업트럭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인센티브 운용은 일괄적으로 줄이고 늘리는 게 아닌 차종별 상황을 보고 맞춤형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