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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150)복잡한 고객정보 관리, AI로 한번에…비즈니스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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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솔루션 '리캐치' 운영…최근 '리서치 AI' 도입
AI가 고객사 재무정보·최신 뉴스 자동수집…요약까지 가능

#의류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이맵시(가명) 과장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고객관리다. 잠재 고객사를 찾아내는 데 더해 기존 고객사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계약을 연장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다. 이를 위해서 이 과장은 고객사의 최근 소식을 일일이 찾은 뒤 직접 입력해 부서에 공유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게 됐다. 회사가 새로 도입한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리캐치' 덕분이다. 리캐치에서 최근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기능 덕분에 기업 이름만 입력하면 해당 기업의 기본정보와 최근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형태로 볼 수 있다.


리캐치는 기업간거래(B2B) 전문 CRM 서비스로, 비즈니스캔버스라는 스타트업에서 만들었다. 이 회사의 김우진 대표는 영국에서 학업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와 2020년 창업했다. 이후 문서 협업 툴 '타입드'와 '리캐치'를 비롯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잇따라 선보였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왼쪽)와 김영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왼쪽)와 김영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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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력 서비스인 리캐치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형 이동통신사와 IT 서비스 기업 같은 굵직한 고객사들이 도입했다. 직관적이고 쉬운 CRM 기능을 내세운 게 통했다. 김 대표는 "경영자 입장에서는 영업팀을 효율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리캐치로 CRM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체계적인 영업 관리를 할 수 있어 고객사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일부터 새롭게 도입된 '리서치 AI(Re:search AI)'가 대표적이다. 리서치 AI는 고객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최신 소식들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기업 이름만 입력하면 AI가 고객사의 사업 영역과 임직원 수 등 기본 정보에 더해 재무 상태와 최근 뉴스까지 자동으로 분석해 정리해준다. 재무 정보는 항목별 표로, 최근 뉴스는 자동으로 요약해 핵심만 뽑아 보여준다.


리서치 AI 기능은 오픈AI의 o3-mini 엔진을 활용한다. 이를 만든 김영주 엔지니어는 "최근 트렌드인 생성형 AI 분야에서 CRM은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마케팅, 세일즈와 관련된 수많은 고객 데이터가 한곳에 모이는 데이터베이스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메일과 같은 새로운 AI 기능 출시도 앞두고 있다. 리캐치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활용, 생성형 AI가 고객사에게 보낼 이메일을 써주는 기능이다. AI가 고객사의 정보를 활용해 사람이 쓴 것처럼 자연스러운 이메일 문구를 작성해준다. 이 기능은 오는 2분기 말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우리는 문제에 집착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B2B 마케팅 세일즈의 전문가 집단"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왼쪽)와 김영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왼쪽)와 김영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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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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