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에 최대 50만원 지원
다음달 30일까지 접수
경기도 화성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화성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부터 공고일 사이 화성시로 전입했거나 지역 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19~39세(1985~2006년 출생자)의 무주택 청년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경우 지원 대상이다.
임차 주택은 보증금 5억원 이하, 전용면적은 세대원이 없는 경우 60㎡ 이하, 세대원이 있는 경우에는 85㎡ 이하여야 한다.
임대인이 신청자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인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자(교육급여 수급자는 제외), 중앙부처나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사한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수혜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 150명씩 총 300명을 선정해 50만원 한도 내에서 중개보수 및 이사비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나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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