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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꺼솟" "날치기"…文 기소에 박주민·윤건영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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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기소
박주민 "피 거꾸로 솟아"
윤건영 "날치기 기소" 비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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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오로지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된 검찰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전 사위인 서모씨(45)를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62)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타이이스타젯'에 특혜 채용되도록 해 급여와 주거지 명목으로 약 2억1700만원을 수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 의원은 "진짜 뇌물을 받는 영상까지 있는 김건희(여사)는 건드리지도 못하는 검찰이 꿰어맞춘 억지 주장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며 "직급에 걸맞는 근로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식의 검찰 논리대로면 윤석열 정부 인사들은 죄다 뇌물 범죄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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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있는 죄는 건드리지도 못하면서 없는 죄를 만들어내는 검찰은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말도 안 되는 억지 혐의를 뒤집어씌워 결국 검찰이 기소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위가 매일 아침 출근하고 일해서 받은 월급이 대체 어떻게 장인어른에게 주는 뇌물이 된다는 말인가"라며 "앞으로 대통령 가족들은 그럼 일도 하지 말고 돈도 벌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심지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한 번 없었다"며 "전주지검이 보낸 127개 문항의 서면 질문지에 대해 변호인들과 답변을 준비 중인 상황이었다. 정확한 답변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 기록 열람 신청까지 해 놓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전 대통령의 위헌과 불법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선거에 영향을 미쳐보려는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검찰의 날치기 기소"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로 다시 한 번 분명해진 것은 윤석열씨뿐 아니라 검찰을 포함한 그 일당 중 누구도 정신 차린 이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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