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홍주고 등 학생들의 통학 어려움 해소 대책 촉구
충남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군내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23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홍성군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제2차 관계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최선경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과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홍성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광천-내포 간 등하교 시간대 마중버스 운영으로 광천지역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성과를 공유했으나 군의회는 여전히 홍성고, 홍주고 등의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성고는 등하교 시간대 내포중학교 정류장에서의 승하차 불편과 급행노선 신설을 건의했으며, 홍주고는 내포 주요 정류장을 경유해 홍주고, 홍성여고 등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제안했다. 서해삼육고는 등교 시간대 부영아파트 인근을 지나는 광천행 버스 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교통행정팀은 "연구용역을 통해 버스 노선 및 시간 조정이 전체 이용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기존 노선버스 활용의 한계를 지적하고 등하교 시간대 내포-홍성 간 노선버스 증차 또는 전용 통학버스 운영이 시급한 만큼 군이 대책 마련에 나서 줄것을 강조했다.
최선경 산업건설위원장은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때까지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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