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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하나증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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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하나증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순위와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A', 'AA-'로 유지됐다.


나신평은 하나증권의 등급전망한 상향한 이유로 수익성 회복과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저하 가능성 제한적,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힘입어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등으로 꼽았다.

정원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2023년에 운용 관련 대고객 손실 보상, 대체투자 관련 선제적인 손실 인식 및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적자전환했지만 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작년에는 채무보증 중심으로 기업금융(IB) 부문 이익이 증가하고 운용 부문(자기매매 및 금융부문)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돼 총자산순이익률(ROA) 0.4%, 당기순이익 2128억원을 시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투자 관련 선제적인 손실 인식 및 충당금 적립,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이익의 안정성, 우량 사업장 중심의 채무보증 확대에 따른 IB부문 이익 확보 등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2018년 이후 약 3조원의 유상증자(2018년 1조2000억원, 2020~2022년 매년 5000억원) 및 2023년 1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하나금융지주 인수)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저 ㅇ연구원은 "중단기적으로 영업환경 저하에 따른 수익변동성 및 대손부담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확대된 자기자본 등을 기반으로 일정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중점 검토사항으로 하나증권의 국내외 대체투자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와 수익성 건전성 저하 여부를 꼽았다. 그는 "회사 투자자산 구성상, 국내외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한 추가적인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잔존한다"며 "국내외 부동산 경기 변동 및 그에 따른 대체투자 부실 발생 규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부동산 경기 하방압력 완화, 대체투자 관련 회사의 선제적인 손실 인식 및 충당금 적립 등을 감안하면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이"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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