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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이준석당 됐다" 개혁신당 탈당…무소속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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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혁신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3 연합뉴스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혁신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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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당협위원장급 포함 31명과 동반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허 전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허 전 대표는 개혁신당과 결별을 선언하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이준석이라는 거짓 정치인, 그리고 그의 사유물이 되어버린 이 정당을 더 이상 사랑할 수도, 지지할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 전 대표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약속과 신념으로 버텨왔고 당을 지켰다"면서도 "'개혁'은 사라졌고, 당은 이준석 한 사람만의 '천상천하 유아독존' 정치 무대가 됐다. 처음부터 이준석 사당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준석당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이 21일 세종 성금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준석캠프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이 21일 세종 성금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준석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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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전 대표는 특히 이준석 의원을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닮았다면서도 "그러나 더 교묘하고, 더 철저하게 정당을 사유화 했다. 개혁신당이 이준석의 정치적 탐욕을 위한 도구로 추락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모든 것을 바쳐 함께 만들었던 이 당을 떠나는 일은 고통스럽고, 아프고,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라면서 "하지만 침묵은 국민께 더 큰 배신이다. 오늘의 탈당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탈출이 아니라,책임을 다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말뿐인 개혁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오늘 저희의 이 결단과 도전에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냉철한 평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허 전 대표는 오는 24일 서울 강서구 허준공원에서 비전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허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당 대표로 선출됐지만, 인사 문제 등을 놓고 이 후보와 갈등을 빚어오던 끝에 지난 1월 당원소환 투표로 대표직을 잃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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