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출격
6년 전 우승 호수의 여인 등극 좋은 추억
코다, 유해란, 김아림, 윤이나 정상 도전
세계랭킹 11위 고진영이 메이저퀸 등극을 노린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의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나선다.
세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다. 2021년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리다가 2022년부터 개최 장소와 명칭을 모두 변경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우승자가 물속에 뛰어들며 메이저퀸이 된 것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진영은 '어게인 2019'를 기대하고 있다. 당시 이미향을 3타 차로 따돌리고 호수의 여인이 됐다. 지난주 이번 대회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선전했다. 이 대회에서 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겠다는 다짐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유해란과 김아림이 정상을 꿈꾼다. 올해 LPGA 투어에 입문한 윤이나는 메이저 대회 신고식을 치른다. 윤이나는 현재 신인상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신인상 부문 1위 다케다 리오(일본)와 4위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는 이미 우승을 한 차례씩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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